[코리아투데이뉴스] “배움을 통해 학생의 가능성을 실현하고, 교육을 통해 따뜻한 미래를 연다” 경상북도 청도교육지원청 이시균 교육장의 말에는 교육자 36년의 신념이 묻어난다.
1989년 첫 교단에 선 이후 화랑교육원, 도교육청, 연수원 등 다양한 교육현장을 거쳐 온 이 교육장은 지난해 3월 청도교육의 수장으로 부임했다. 그리고 이제, 그는 8월 말 퇴임을 앞두고 ‘청도교육’이라는 한 편의 아름다운 문장을 완성하고 있다.
성장하는 나. 다채로운 우리. 함께 여는 미래.
청도교육은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교육’을 비전으로 내걸고, 교육과정·미래교육·학교문화·교육지원이라는 4대 정책 축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내일을 설계하고 있다. 특히 이 교육장은 “모든 교육의 중심은 학생”임을 강조하며, 교실 안팎에서 학생들이 배움의 주인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역사와 자연을 품은 ‘오감길 탐방’
청도만의 지역 정체성을 녹여낸 대표프로그램으로는 ‘청도 오감길 탐방’이 꼽힌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꿈 성취 인증제’는 청도의 역사, 자연, 문화를 직접 걷고 체험하면서 인성과 자기주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인증 기준을 충족하면 ‘교육장 인증장’이 수여되는 방식으로, 지역과 교육이 결합된 특색 교육이다.
또한, 교원을 위한 ‘오감길 인문학 여행’도 운영되어, 지역 이해와 교육과정 연계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매년 가을 열리는 ‘청도 반시 어울림 한마당’은 청도교육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자리다. 예술, 체육, 놀이, 화합 등 교육활동의 성과를 온 교육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한 체육대회, 라이브 드로잉, 학생 예술 공연, 체험 부스 50여 개가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청도학생미래교육관 개관 기념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 청도학생미래교육관
청도교육의 미래 전략은 여기에 있다. 청도학생미래교육관 내 발명교육센터는 청도발명동아리, 부모와 함께하는 메이커교실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도전정신을 일깨운다. 주말마다 운영되는 영재교육원은 수학·과학 중심의 융합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업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특히 올해 청도는 ‘디지털·SW-AI 교육지구 거점교육지원청’으로 도약한다. ‘디지털 반시’ 특색사업은 교원 연구회, 디지털 캠프, 가족 체험 행사 등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지원청은 학생과 교사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디지털 기반 교육문화를 지역 사회와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학교지원센터는 ‘맞춤형 교육활동’, ‘원스톱 교원 지원’, ‘지역 특색 활동 지원’ 등 3대 과제로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고 있다.
첫째, ‘맞춤형 교육활동 지원’은 교직원 연수 지원부터 학부모 교육에 이르기까지 각종 필수 교육을 타기관과 연계하여 통합 지원하며 현장체험학습 버스 차량 지원, 물품공유제 운영, 교수학습자료 개발 지원 등 학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둘째, ‘원스톱 교원 업무 경감 지원’은 일용인부를 동원한 학교도서관 및 과학실 정리부터 업무가이드 제작․배포, 필수 업무 및 공문서 처리를 돕는 업무 배송 서비스 운영에 이르기까지 교원이 수업 및 생활지도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셋째, ‘지역특색 활동 지원’은 「청도 오감길 탐방」을 위한 차량 및 프로그램 지원,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진로교육」, 「청도반시 어울림 한마당」 지역 특색 부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사들은 교육 본연의 역할에 더 집중할 수 있고, 학생들은 더욱 풍요로운 학습 환경을 누리게 된다.
“청도에서 마침표, 새로운 시작을 위한 쉼표”
오는 8월, 이시균 교육장은 36년 6개월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한다. 그는 “청도에서 교육 인생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을 응원하며, 저만의 새로운 문장을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행복한 청도교육. 그 중심엔 언제나 학생을 바라보는 이시균 교육장의 따뜻한 시선이 있었다.
“삶과 하나 되는 교육, 따뜻함이 있는 학교”
배움을 통해 학생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더 새롭고 더 넓은 미래를 함께 펼칠 수 있도록,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청도교육 구현을 위한 청도교육지원청의 오늘은 계속되고 있다. <저작권자 ⓒ KTN 월간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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