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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경남 청정 산청군, 미래 농업을 열다

농정 리더십과 지속가능한 농촌 구현 전략 '이승화 산청군수'

변준섭 기자 | 기사입력 2025/06/16 [12:23]

[특집] 경남 청정 산청군, 미래 농업을 열다

농정 리더십과 지속가능한 농촌 구현 전략 '이승화 산청군수'

변준섭 기자 | 입력 : 2025/06/16 [12:23]

 

 

[코리아투데이뉴스] “지속 가능한 농촌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입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위기 앞에서 이렇게 단언했다.

 

인구감소와 고령화, 기후변화와 농업환경 급변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그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특색 있고 실효성 높은 농정 정책으로 ‘살아 숨 쉬는 산청’, ‘되살아나는 농촌’을 실현하고 있다.

 

사라지는 농촌, 그 위기를 기회로

 

대한민국 농촌은 지금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특히 기초자치단체일수록 이 같은 위기의 파장은 더 깊고 크다. 그러나 산청군은 다르다. 이승화 군수는 “농업은 생명의 산업이자 지역공동체의 뿌리”라며 농업 기반 강화를 모든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산청군은 올해 20억 원을 투입한 농업소득증대사업을 통해 영농시설 현대화와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가형 건조기, 저온저장고 등 생산·유통 기반시설을 확충하며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AI 시대, 스마트농업으로 농민 역량 키운다

 

농업도 더 이상 전통에만 의존할 수 없다. 산청군은 ‘AI 기반 미래농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팜 청년창업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연간 3,0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며 청년농의 역량을 높이고,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명품딸기과정’도 7년째 지속해오고 있다.

 

여기에 기후변화 대응 작물 시험재배를 위해 1만㎡ 규모의 실증시험포도 운영 중이다. 애플망고, 무핵리치, 샤인머스캣 등 미래 농업을 선도할 작물을 선제적으로 실험하며 지역 적응성과 생산성 검증을 병행하고 있다.

 

인력중개와 귀농귀촌 정책으로 농촌 회복

 

농촌의 심각한 문제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산청군은 농촌인력중개센터를 개소, 지난 한 해에만 1,450농가에 6,139명의 인력을 연계했다. 올해도 벌써 7,400여 명을 넘기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또 귀농귀촌 인구유입 확대를 위해 이사비·주택수리비 지원, 귀농의 집 운영, 맞춤형 교육을 전개하며 2023년에는 귀농귀촌 유입 인원이 1,575명에 달했다. 이 군수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귀농활성화 선도인상’을 수상하며 경남을 대표하는 모범 군수로 이름을 올렸다.

 

축제형 판로확보… 농가소득과 브랜드↑

 

올해 처음 선보인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은 단기간에 4만3천여 명이 다녀가며 흥행에 성공했다. 산청딸기, 순꿀, 친환경 쌀, 흑돼지 등 산청의 명품 농특산물을 현장 직거래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연결했다.

 

이러한 노력은 수출 증가로 이어져 2023년에는 역대 최고인 1,17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기록, 경남도 수출탑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도 괌, 캐나다 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며 산청 농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친환경 순환농업과 청정 축산의 모델 제시

 

산청군은 광역친환경농업단지와 유기농밸리 조성 등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순환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무농약 벼는 전량 사전계약 판매에 성공했으며, 축산시설 현대화와 조사료 자급률 95% 달성으로 축산 안정화 기반도 다졌다.

 

특히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제로’ 기록은 산청군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청정지표다. 24시간 방역상황실 운영과 철저한 백신 접종, 소독 지원을 통해 이루어낸 결과다.

 

‘농업은 희망이다’… 군수의 신념이 정책으로

 

이승화 군수는 “청정 산청의 가치를 살린 농정이 곧 지역의 생존전략이자 미래 자산”이라며 “농업인이 당당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청군은 지금, 지역소멸이라는 위기에서 미래농업과 지속가능한 농촌이라는 길로 나아가고 있다. 그 중심엔 ‘현장과 미래를 함께 보는 군수’ 이승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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