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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사람이 머무는 청송, 기본소득으로 연 지방 자치의 새로운 지평

3선 윤경희 청송군수, 지역경제 순환과 체류형 인프라로 주민의 삶을 바꾸다

변준섭 기자 | 기사입력 2026/08/31 [00:58]

[특집] 사람이 머무는 청송, 기본소득으로 연 지방 자치의 새로운 지평

3선 윤경희 청송군수, 지역경제 순환과 체류형 인프라로 주민의 삶을 바꾸다

변준섭 기자 | 입력 : 2026/08/3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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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군 윤경희 군수    

 

 [ KTN 월간코리아 ] 수도권 일극 체제와 인구 감소라는 이중고 속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나아가야 할 길은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이다. 민선 8기 3선을 맞이한 윤경희 청송군수의 행정은 군민이 체감하는 소득과 삶터의 환경을 바꾸는 정공법을 취하고 있다. 경상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으로 인구 유입의 동기를 마련하고, 생활체육 인프라와 체류형 관광 자원을 연계해 사람이 머무는 생태계를 구축해 가는 청송군의 입체적 행정은, 군민의 삶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동력이 되고 있다.

 

 

▮ 소득이 인구를 이끄는 구조 : 농어촌 기본소득의 실질적 파급력

청송군 행정의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 안착이다. 2018년 민선 7기 입성 이후 2022년 민선 8기 3선 고지에 오른 윤경희 군수는 취임 초기부터 ‘농가 소득 보장’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어 왔다. 지난해의 고배를 밑거름 삼아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전략을 수립한 결과, 전국 44개 인구감소지역 군 단위 가운데 최종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청송군은 오는 2027년 말까지 총 65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민들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한다. 특히 군비를 추가로 확보해 지급액을 월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지원금은 카드형 청송사랑화폐로 지급된다. 이는 단순히 시혜성 복지 예산을 지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자영업과 소상공인 상권으로 돈이 도는 선순환 소비 구조를 안착시키기 위한 장치다.

 

이러한 정책적 결단은 즉각적인 지표로 증명되고 있다. 지난 6월 11일부터 7월 30일까지 불과 두 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청송군에는 771세대가 증가했으며, 신규 전입자는 1,378명에 달했다. 7월 30일 기준 기본소득 신청률 역시 89.7%를 기록하며 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신뢰와 기대를 입증했다. 기본소득이 단순한 소득 보전을 넘어,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실제 인구를 불러들이는 유용한 행정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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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군, 공모사업 연이은 성과...‘사람이 머무는 청송’ 만든다 - 국토교통부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선정[신촌약수탕 전경]    

 

▮ 생활밀착형 인프라 확충 : 정주 여건과 생활체육의 내실화

체류형 인구를 확보하기 위한 청송군의 노력은 주거와 생활 인프라 개편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청송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다년간 우수 등급을 다지며 정책 약속 이행의 객관성을 인정받아 왔다. 국토교통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사업 선정을 통해 안덕면 명당리 일원에 청년과 근로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50호를 건립할 예정이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통해 파천면 신기1리와 안덕면 지소리의 노후 주택 및 정주 환경을 집중 개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민의 건강한 여가 선용을 위한 생활체육 시설 구축도 열매를 맺고 있다. 지난 8월 1일 정식 개장한 진보면 진안리의 ‘객주 파크골프장’과 파천면 중평리의 ‘청송군 골프연습장’이 대표적이다. 객주 파크골프장은 준공 후 잔디 생육과 편의시설 보완을 철저히 마쳤으며, 골프연습장 역시 시범 운영 기간 동안 2천여 명의 이용 피드백을 수용해 시스템 정비를 끝냈다.

 

특히 청송군민에게 기본요금의 20% 수준을 적용하는 우대 정책과 함께 국가유공자, 다자녀가정, 65세 이상 어르신 등을 위한 50% 감면 제도를 마련하여, 군민 누구나 부담 없이 체육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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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군, 여름 관광객 위한 '청정 힐링 여행' 추천 - 얼음골    

 

 

 

 

 

 

▮ 사계절 자연 자원과 스포츠가 만든 체류형 관광 지형

여름철 청송은 주왕산 국립공원의 깊은 골짜기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어우러져 독특한 피서 지형을 형성한다. 한여름에도 기온이 올라갈수록 얼음이 맺히는 자연 현상으로 알려진 주왕산면의 ‘얼음골’과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인공폭포는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는 청송의 고유한 자원이다.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로 이어지는 주왕산 완만한 탐방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시원한 숲그늘 속을 걸을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며, 탄산 성분이 풍부한 달기·신촌 약수탕에서 맛보는 약수 닭백숙은 청송을 대표하는 향토 먹거리로 자리 잡았다. 전통 도석을 이용해 맑은 크림빛을 내는 500년 역사의 ‘청송백자’ 전시·체험장 역시 문화적 깊이를 더한다.

 

윤 군수가 주도해 온 행정의 또 다른 축은 ‘청송사과’ 브랜딩의 성공과 산악스포츠 도시로서의 체질 개선이다. 지방단체장의 소신과 집행력이 결합되어 지역 고유의 자원을 산업화한 결과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국비 2억 4,800만 원을 전액 확보한 ‘2027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청송을 세계적인 산악스포츠 도시로 알리는 동시에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글로벌 관광객 유입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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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군, 공모사업 연이은 성과...‘사람이 머무는 청송’ 만든다 -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선정[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실질적 지표로 증명하는 3선 행정의 무게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은 선언적인 구호나 일시적인 이벤트로 완성되지 않는다. 주민이 실제 체감하는 삶의 질, 지역 안에서 순환되는 경제 생태계 그리고 안정된 정주 여건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지방소멸이라는 거대한 흐름에 맞설 수 있다.

 

민선 8기 3선을 달리는 윤경희 군수의 청송군은 기본소득이라는 결단과 생활 밀착형 행정을 결합하여 지방 행정이 나아가야 할 실천적 대안을 만들어가고 있다. 데이터와 현장의 성과로 증명해가는 청송의 발걸음이 대한민국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여는 단단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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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스 노트 (Editor's Note)

 

3선(選) 단체장이 지닌 무게, 신뢰가 만드는 지방 자치의 깊이

 

이번 KTN월간코리아 8월호 커버스토리는 특별한 공통점을 가진 세 인물을 한자리에 모았다. 주낙영 경주시장,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그리고 윤경희 청송군수. 이들 3인의 공통분모는 지역 주민들의 엄정한 검증을 거쳐 ‘3선’이라는 중책을 부여받았다는 점이다.

 

지방자치에서 3선 연임이란 단순한 세 번의 승리가 아니다. 단기적인 치적이나 과시형 행정으로는 결코 다다를 수 없는, 지역민과의 단단한 신뢰 관계가 형성되었을 때 비로소 허락되는 무게감이다. 임기 동안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시작한 사업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할 수 있는 행정의 깊이를 뜻하기도 한다.

 

역사의 숨결을 현대적 관광과 첨단 산업으로 다듬어가는 경주시, 교육과 문화·지식 자산을 바탕으로 수성못 일대의 미래 지형을 새로 쓰는 대구 수성구 그리고 과감한 기본소득 도입과 체류형 인프라 구축으로 농어촌 소멸의 해법을 제시하는 청송군. 세 단체장이 펼치는 각기 다른 3선 행정의 깊이는, 오늘날 대한민국 지방 자치가 나아가야 할 믿음직한 길잡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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