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가정의 달에도 쉼 없는 농정 행보사과 판촉부터 농업기계화·수출 확대까지 ‘현장 중심 행정’ 강화
[코리아투데이뉴스] 5월 가정의 달과 연휴 기간 각종 행사와 공휴일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고 있다.
소비 위축과 기후변화, 농촌 인력난 등 복합 위기를 겪고 있는 경북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말까지 반납한 채 농업·유통·수출 현장을 직접 챙기며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전국 주요 농협 하나로마트 60개소에서 ‘힘내라 대한민국 데일리(DAILY) 경북사과 특별전’을 개최하고 대대적인 사과 소비 촉진 행사에 나섰다.
이번 특별전은 경북 과수 통합 브랜드 ‘데일리’의 인지도를 높이고, 경기 침체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매장에 총 90톤 규모의 경북 사과가 공급됐으며, 농협유통 양재점과 창동점 등 핵심 거점 매장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덤 물량 지원 방식의 할인 판촉을 통해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사과를 구매하고, 산지는 물량 조기 소진을 통해 판로를 확보하는 상생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박찬국 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소비 촉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최근 마늘선별기와 건조용 환풍기 등을 생산하는 지역 농기계 업체를 직접 방문해 중소형 농기계 지원사업과 농업기계화 확대 방안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축산·경종 분야 농업인들의 작업 효율 향상과 농촌 인력난 해소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박 국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지역 기업들의 노력이 경북 농업 경쟁력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농촌용수개발사업’ 공모에서 구미·영천·울진·예천 등 도내 4개 지구가 신규 사업지로 선정돼 총 1484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구미 산장지구(429억원), 영천 영화지구(397억원), 울진 황보지구(220억원)는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예천 풍양지구(437억원)는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대상지로 포함됐다.
경북도는 저수지와 양수장 등 농업기반시설을 확충해 기후변화와 가뭄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 국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는 농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농촌용수 기반 확충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최근 ‘2026년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브랜드는 ▲안동양반쌀(안동) ▲일선정품 영호진미(구미) ▲영주일품쌀(영주) ▲금빛고랑 미소진품(상주) ▲풍년쌀골드(상주) ▲새재청결미(문경) 등이다.
이번 선정은 외관 품위와 식미 평가, 품종 혼입률 등 엄격한 품질 평가를 거쳐 이뤄졌으며, 선정 브랜드에는 홍보·마케팅과 포장재 지원 사업비도 제공된다.
경북도는 앞으로 수도권 직판 행사와 각종 홍보를 통해 경북 쌀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2026년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 공모에서 영양군 남영양농협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가격 변동성이 큰 건고추 등 채소류의 수급 안정을 위해 대규모 저온저장시설과 집하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영양군 입암면 방전리 일원에는 저온저장시설 2645㎡와 집하장 992㎡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경북도는 이를 통해 건고추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 국장은 “경북은 전국 최대 고추 생산지인 만큼 이번 사업이 가격 폭락 방지와 시장 조절 기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농산물이 제값 받을 수 있는 유통 구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국장은 농산물 유통과 농식품 수출 현장도 직접 챙기고 있다. 최근에는 상주시 김인남 오이 명장을 만나 농산물 경매 제도와 유통 구조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청년 농업인 멘티들을 격려했다.
이어 2019년 창업 이후 수출 확대와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포항 송정영농조합을 방문해 포항시 관계자들과 함께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지역 농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박찬국 국장은 “농업은 이제 단순 생산을 넘어 유통·가공·수출 경쟁력까지 함께 갖춰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라며 “가정의 달과 연휴 기간에도 현장을 찾는 이유는 결국 답은 현장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제값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도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 농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KTN 월간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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