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두타산 군사벙커, 내년 ‘관광카페’로 리모델링”- 한반도지형 품은 벙커, 진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재탄생 예고 -
[진천=코리아투데이뉴스] 변상주 기자=충북 진천군 초평면 두타산 정상부에 위치한 지하 군사통신시설이 2026년 ‘관광형 벙커카페’로 리모델링된다. 초평면 이장단협의회(회장 윤덕기)가 진천군과 충청북도에 제출한 ‘두타산 벙커카페 조성 제안서’가 공식 채택되며, 2026년 착공이 확정적이다.
이 지하 벙커는 1980년대 전두환 정권 당시 국가 비상통신망 확보를 위해 조성된 시설로, 총면적 약 50평(165㎡), 암반지대에 구축되어 지금까지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비밀공간’이었다.숨겨진 보물, 벙커에서 관광 쉼터로 변신 최근 한반도지형·청룡 형상 등 두타산 일대 관광지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관광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정상부에는 편의시설이나 쉼터조차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초평면 이장단협의회는 미활용 상태인 군사벙커를 리모델링하여, 휴게공간과 커뮤니티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방안을 기획하였다. 특히 이 벙커는 연중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는 지열 특성과 풍부한 암반수를 갖추고 있어, 별도 냉난방 없이도 사계절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친환경·저비용 관광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한반도를 본 후, 벙커에서 커피 한 잔” ‘두타산 벙커카페’는 단순한 음료 판매시설이 아니다. 한반도 전망대 → 초롱길 → 하늘다리 → 출렁다리 → 농다리로 이어지는 ‘초평 그랜드벨트 관광축’의 핵심 거점으로, 본격적인 체류형 관광의 출발점 역할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주민이 직접 운영하거나 협동조합 방식으로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수익모델로 설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구조로 주목받고 있다.
주민들은 “한반도지형을 감상한 후, 벙커에서 커피 한 잔 나누는 그 순간이야말로 진정한 힐링”이라며 큰 기대를 표하고 있다. 관광·역사·경제를 잇는 진천의 랜드마크로 관계자는 “이 벙커는 단순한 공간 재활용이 아니라, 역사성과 지질 특수성, 주민 참여가 결합된 대표 관광자산”이라며, “진천군과 충청북도의 관광정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상징적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제 두타산 벙커카페는 ‘폐쇄된 공간’에서 ‘열린 미래’로 나아가는 관문이자,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머물고 싶은 명소로 새롭게 태어날 준비를 마쳤다. <저작권자 ⓒ KTN 월간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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